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같은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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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경미한 부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구단이 배려한 것이었다. 한신의 니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는 니칸스포츠를 통해 "(오승환의 제외는)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남은 5경기는 셋업맨 후쿠하라와 선발기회가 없는 노켄이 마무리 대역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승환은 경미한 부상만 털어내고 다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활약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6연투로 팀을 재팬시리즈로 이끌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최상의 상태를 만들고 나오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니카니시 코치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미야자키 피닉스리그에서 1이닝 정도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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