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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29)가 올 시즌 첫 20승 투수가 됐다.
컵스 투수가 한 시즌에 20승을 올린 건 2001년 존 리버(20승6패·평균자책점 3.80) 이후 처음이다. 아리에타처럼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20승 고지를 정복한 건 1920년 피트 알렉산더(27승14패·1.91) 이후 무려 95년 만이다. 그는 1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이 부문 팀 신기록을 세웠고 생애 첫 사이영상에도 성큼 다가섰다. 강력한 경쟁자는 18승3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인 잭 크레인키(LA 다저스)다.
신인왕 후보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3회 투런홈런(26호)으로 데뷔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컵스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98타점으로 100타점도 눈앞에 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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