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18승 유희관 "첫 사직구장 승리 기쁨 두 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9-22 22:09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2루서 두산 유희관이 주심의 볼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16.

"사직구장 승리라 기쁨이 두 배."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18승 고지를 점령했다. 유희관은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4실점했지만 초반 터진 타선 지원 덕에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계투진이 남은 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며 6대5로 팀이 승리, 시즌 18번째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1회 오재일이 만루포를 터뜨리고 2회 상대 실책과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유희관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기는 한 데, 타자들이 초반 득점지원을 많이 해줬기에 쉽게 갔어야 했다. 그런데 홈런으로 실점한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 7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고 올해 사직구장에서 이긴 적이 없었는데 승리를 거둬 기쁨이 두 배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