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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수술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올해 421타수 121안타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 60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주포지션인 유격수 자리 외에도 3루수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수비를 통한 출전 기회가 늘어나며 시즌 초반 부진했던 방망이까지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160㎞ 강속구도 정확히 받아치는 등 빠른공에 큰 적응력을 보이며 신뢰를 쌓았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시즌 중반 강정호를 4번타자로 기용하는 파격 라인업을 가동하기도 했다. 부상을 당한 컵스전 4번타자도 강정호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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