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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겨냥, NC 김종호 생애 첫 3번타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9-16 18:06


NC 김종호가 16일 창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3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NC 김종호가 생애 처음으로 3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종호는 16일 창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삼성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김종호가 3번 타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호는 전날까지 올시즌 106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 가운데 2번 타자로 가장 많은 95번 출전했고, 톱타자로 5번, 9번 타자로 5번, 7번 타자로 1번 선발로 나섰다. NC는 1번 박민우, 2번 김준완, 3번 김종호, 4번 테임즈, 5번 나성범 등 상위타순 5명을 모두 왼손타자로 기용했다.

이날 kt 선발 우완 옥스프링을 겨냥한 타순. 옥스프링은 올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2할8푼6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우타자 피안타율 2할7푼1리보다 다소 높은 수치. 또 김종호는 올시즌 옥스프링을 상대로 4타수 2안타(0.500), 통산 16타수 7안타(0.438)로 강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왼손타자들로 한 번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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