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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수술 수술 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내년 시즌 복귀를 자신했다.
류현진은 "피칭 훈련을 언제 시작할 수 있을 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 당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28승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3선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깨 부상으로 올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류현진은 두 차례 복귀 시도를 했다. 그러나 불펜피칭서 어깨 통증이 재발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다저스 메디컬 스태프는 어깨 안쪽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반복되는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기 힘들다는 의견을 강조했고, 결국 류현진은 한 시즌을 희생하더라도 완벽한 상태로 다시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수술을 결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2일 팀 닥터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손상된 어깨 관절와순을 깨끗이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 달 정도 안정을 취한 류현진은 러닝과 가벼운 웨이트, 사이클 등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소화한 뒤 지난달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내년 시즌 개막으로 잡고 있으며, 오는 10월말에는 캐치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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