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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박성준, 번트로 감격의 프로 첫 안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20:41


LG 트윈스 고졸 신인 내야수 박성준이 감격의 프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아니, 때리진 않고 번트와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박성준은 4일 잠실 kt 위즈전에 9번-2루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박성준은 마산고를 졸업한 신인으로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에 뽑혔다. 지난 1일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1군에 등록돼 1, 2, 3일 3경기 모두에서 대수비로 출전했다.

팀이 5-1로 앞서던 5회말 무사 2루 찬스. 박성준은 희생번트 사인을 받았다. 안전하게 투수와 1루수 사이 방향으로 댔다. 그런데 kt 수비의 1루 커버가 늦었다. 열심히 달려 세이프. 기분 좋은 시원한 안타는 아니었지만 이 번트 안타도 안타는 안타였다.

kt 투수 고영표는 데뷔 첫 안타 기념구를 상대쪽 LG 덕아웃에 건넸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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