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이 선발로 제 역할을 다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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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팀의 9대7 승리를 확정짓고 마무리 투수 이현승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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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한화전 강세를 이어갔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해 11번째 맞대결에서 '에이스' 유희관이 8이닝 1실점으로 버텨준 덕분에 6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7승4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유희관 역시 시즌 16승(4패)째를 거두며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해커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이날 두산은 1회초 먼저 점수를 내줬다. 1사후 한화 2번 정근우에게 중월 3루타를 맞은 뒤 폭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홈런에 이어 1사 2, 3루에서 터진 오재일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두산은 5회말 1점을 추가한 뒤 8회말에도 2점을 보태 6대1로 이겼다.
이날 승리에 대해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해주며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준 것이 오늘 경기의 승인"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모두들 피곤했을텐데 책임감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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