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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임준혁이 19일 광주 SK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발 등판한 임준혁은 이날 5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투구수 77개)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6회초 김기태 KIA감독은 불펜의 믿을맨인 김광수를 속히 올렸다. 임준혁은 지난 14일 삼성전서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2패)를 거둔 뒤 8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수는 6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KIA는 1회 김민우의 1타점 2루타, 필의 1타점 적시타로 2득점, 6회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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