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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고 기대작 온라인게임인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이 드디어 14일부터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MMORPG답게 과금체계도 정액제가 기본이 된다. 일종의 정면 돌파인 셈이다. 30일권(1만9800원)과 90일권(4만7500원)으로 구분된다. 물론 시간 단위 이용권을 구입, 플레이 한 시간만큼 차감되는 정량제 방식도 도입된다. 5시간(3300원)과 30시간(1만3200원) 이용권이 있다.
유저들이 온라인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는 PC방에서의 혜택도 다양하다. 유저가 PC방에서 플레이 시 획득 경험치와 게임머니(Gil) 획득량이 각각 10% 상승하며, 이 유저가 '임무 찾기'를 통해 특정 던전에 진입할 경우, 파티 전체 공격력과 회복량, 최대 HP가 증가하는 'PC방 초월하는 힘' 버프가 적용돼 보다 쉽고 편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향후 10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3 버전 및 야만신 '라무'와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의 탑',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포함된 전투와 하우징 콘텐츠, PvP 콘텐츠인 '전장' 등이 업데이트되며, 12월에는 메인 시나리오 2.4버전과 야만신 '시바', 신규 잡 '닌자',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등이 속속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버전은 3.0이다. 이런 업데이트 계획은 기존 글로벌 버전 당시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유저들에게 '파이널판타지14'의 세계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배성곤 부사장은 "글로벌 대작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풍부한 콘텐츠와 빠른 업데이트, 안정적인 서비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저에게 최고의 모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온라인게임이 침체기라고 하는데 이를 부흥시킬 책임과 자신감을 함께 가지고 있다"며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협업을 했다. 따라서 일본 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반드시 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14~15일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최대 1.86%로 전체 8위에 오르며 초반 순항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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