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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방망이가 대폭발했습니다.
LG 타선은 14일 힘겨운 상대를 맞이합니다. SK가 선발 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습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습니다. 6월 7일 잠실 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LG에 완봉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김광현에 가장 강했던 LG 타자는 문선재입니다. 문선재는 김광현을 상대로 10타수 4안타 0.400의 타율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13일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지만 14일 경기에는 테이블세터로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LG 양상문 감독은 14일 히메네스를 1군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히메네스는 13일 1군 콜업이 예상되었지만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박종훈인 점을 감안해 엔트리 등록을 미뤘습니다. 히메네스는 13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더그아웃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8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31경기에서 0.226의 타율 4홈런 16타점에 그치며 부진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8타수 2안타 0.250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히메네스가 선발 출전할 경우 LG의 라인업이 어떻게 교통정리가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히메네스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경우 최근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를 맡아왔던 서상우는 선발 출전이 어렵습니다. 히메네스가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경우 정성훈과 양석환 둘 중 한 선수는 수비에 나설 수 없습니다. 즉 히메네스의 선발 출전은 정성훈, 서상우, 양석환 셋 중 한 명이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해야 하는 상황과 직결됩니다.
LG의 선발 투수로는 이준형이 예고되었습니다. 그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8월 5일 잠실 NC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1.2이닝 무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이준형의 숙제는 제구력입니다. 빠른공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야만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합니다. 이준형이 승리 투수가 된다면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리게 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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