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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소속팀 한신, 후지카와 영입은 없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10:57


시코쿠아일랜드리그 고치의 후지카와 규지.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후지카와 규지 영입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다.

나카무라 한신 단장은 26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력 보강없이 시즌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독립리그 시코쿠아일랜드리드의 고치에 입단한 후지카와와 당장 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나카무라 단장은 후지카와에 대해 "계속해서 경기를 체크하겠다"고 했다. 구위를 보고 향후에 영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오승환 이전에 한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후지카와는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첫 해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지카와는 2년 계약이 끝나고 지난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으나 지난 5월 말 방출했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염두에 두고 고치 구단과 일일 단위로 계약을 했다. 고치 구단 소속으로 뛰면서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들어오면 언제든지 이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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