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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후지카와 규지 영입없이 남은 시즌을 치르다.
오승환 이전에 한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후지카와는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첫 해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지카와는 2년 계약이 끝나고 지난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으나 지난 5월 말 방출했다.
후지카와는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염두에 두고 고치 구단과 일일 단위로 계약을 했다. 고치 구단 소속으로 뛰면서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들어오면 언제든지 이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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