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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민병헌은 22일 인천서 열린 SK전에서 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2루서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렸다. SK 바뀐 투수 채병용의 초구 132㎞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7일 넥센전 이후 45일만에 터진 시즌 9호 아치. 비거리는 110m였다. 두산은 민병헌의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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