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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한화 10회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루에서 임수민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태균.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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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연장 접전 끝 신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1일 잠실 LG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태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5대3으로 승리했다. 하루 전 승리에 이어 기분 좋은 연승이다.
양팀은 이틀 연속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화가 8회까지 3-2로 앞서며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한화가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장진용을 공략하며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LG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LG는 2회말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흘렀다. 그런 가운데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채은성의 동점 희생플라이가 터졌다.
그렇게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한화가 10회초 기회를 잡았다. 볼넷과 사구가 나오며 무사 1,2루가 됐다. 정근우의 스리번트 아웃으로 김이 새는 듯 했지만 해결사 김태균이 임정우를 상대로 결승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힘이 빠진 LG는 투수 윤지웅의 폭투로 1실점을 더 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화는 수호신 권 혁이 3이닝을 책임지는 투혼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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