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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손아섭 "이제 아프지 않습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7-10 17:54 | 최종수정 2015-07-10 17:54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26일 인천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롯데 손아섭이 훈련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5.26/

"아프지 않습니다."

이 한 마디 말고 다른 어떤 말이 필요할까.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돌아왔다. 롯데는 10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손아섭은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6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스윙을 하다 오른 손목을 다쳤고 참고 경기를 하다 결국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치료와 재활에 힘썼다. 여러번 복귀 시기를 점쳤지만 실전 경기 후 미세한 손목 통증을 느꼈고, 이종운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그리고 손아섭이 100% 회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10일 1군에 합류시켰다.

경기 전 만난 손아섭은 말을 아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는 의지. 손아섭은 "손목 이제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활약을 예고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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