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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완투 앞세워 롯데에 위닝시리즈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05 21:02


Sk가 5일 부산 롯데전에서 이재원과 김강민의 맹타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재원은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66타점째를 기록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SK가 메릴 켈리의 완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눈부신 호투와 이재원 김강민의 적시타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롯데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SK는 38승37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위 한화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켈리는 9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국내 무대 첫 완투승의 기쁨을 누렸다. 빠른 템포의 투구와 공격적인 승부로 투구수를 아끼며 롯데 타자들을 압도한 켈리는 지난달 17일 한화전 이후 18일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 최 정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6회 2사 1,2루서 이재원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8회에는 1사 만루서 김강민이 좌중간 펜스망에 박히는 그라운드룰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 동안 3안타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프로 첫 승을 또 미뤄야 했다. 시즌 7패째.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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