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 롯데 박종윤이 1타점 내야땅볼을 치고 있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7승 4패 방어율 3.61의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SK에서는 1승 3패 방어율 4.38의 박종훈의 선발 등판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14/ |
|
롯데 자이언츠 박종윤이 좌익수 자리에 긴급 투입됐다.
롯데는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대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1로 앞서던 8회말 상대 이호준에 2타점 역전타를 맞고 무너질 뻔 했지만 9회초 상대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 덕에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9회말 큰 위기에 빠질 뻔 했다. 8회말 타석에 들어섰던 우익수 김민하가 최금강의 투구에 손목 사구를 맞은 것. 그라운드에 누워 너무도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골절 의심은 피해 9회말 수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김민하가 스스로 교체 사인을 냈다. 고통을 참기 힘들었다. 문제는 엔트리에 남은 외야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1루에 있던 박종윤이 좌익수 자리로 들어가고, 좌익수 아두치가 우익수 자리로 이동했다. 1루는 지명타자 최준석이 투입됐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박종윤의 경우 지난해 좌익수 겸업을 선언하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고, 25경기에 뛴 경험이 있었다. 다행히 박종윤쪽으로 타구가 가지 않았고 롯데는 승리를 지켰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