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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오승환, 올스타전 팬투표 1위 놓쳤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6-26 21:55 | 최종수정 2015-06-26 21:54


일본프로야구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특급 소방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팬 투표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된 두 선수는 선수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6일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퍼시픽리그 1루수 후보 이대호는 15만3529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1위는 일본 국가대표 4번타자 나카다 쇼(47만1676표).

센트럴리그 마무리 후보로 이름을 올린 오승환은 13만3826표. 1위는 야마사키 야쓰요키(35만7396표)였다. 최다득표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모리 도모야(53만6267표).

진기한 기록도 나왔다. 투타를 겸하는 괴물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투수 1위(38만1834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2013년에는 외야수 부문에서 올스타전에 나선 적이 있다. 1963년 세키네 준조 이후 투수와 타자로 모두 올스타전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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