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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이대호, 시즌 15호 대포 작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6-04 21:37 | 최종수정 2015-06-04 21:37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의 타격감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연습경기가 25일 미아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타격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에 2차캠프를 차린 두산베어스는 오는 3월 3일 까지 소프트뱅크, 라쿠텐, 오릭스, 세이부등 일본 프로팀들과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난고(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5/
이대호는 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8대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2푼8리로 약간 올랐다.

2회초 첫 타석에서 결승타를 날렸다. 0-0이던 2회초 무사 1루 때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상대 외국인 선발 모스코소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7구째 몸쪽 역회전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가볍게 넘겼다. 이날의 결승 홈런이었다.

4-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가만히 선 채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앞서 삼진을 당한 요코하마 두 번째 투수 히라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구니요시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 때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다케다의 완봉 역투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시즌 30승(21패3무) 고지를 밟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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