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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돌진 김민우, 뒤늦은 태그아웃 정당했나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6-04 20:19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 3루 KIA 강한울 타석 때 1루주자 이성우가 2루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홈 도루를 시도한 3루주자 김민우가 홈으로 슬라이딩했지만 홈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해 심판이 콜을 외치지 않았다. 두산 양의지가 김민우를 태그하자 심판이 아웃을 선언하고 있다.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4/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1사 1, 3루 KIA 강한울 타석 때 1루주자 이성우가 2루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홈 도루를 시도한 3루주자 김민우가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하지만 홈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해 아웃이 선언됐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4/

KIA 타이거즈로선 억울할만 했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 2회초 1사 1,3루에서 KIA 9번 강한울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때 1루 주자 이성우가 2루로 뛰자 두산 포수 양의지가 2루수 양종민에게 공을 던졌다. 이틈을 타 3루 주자 김민우가 홈으로 돌진. 양종민은 재빨리 홈으로 송구를 했고, 양의지가 홈으로 쇄도하는 김민우에게 태그를 시도했다. 그리고 잠시 정지화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김민우와 양의지 모두 송수근 주심을 바라봤다. 잠시 후 송수근 주심이 태그가 안 됐다는 말을 하자 그때서야 양의지가 재빨리 김민우의 몸에 미트를 갖다 댔다. 그러자 송 주심은 바로 아웃을 선언했다.

김기태 KIA 감독이 합의판정을 신청했는데, TV 화면을 보면 김민우는 양의지의 태그를 피했지만 홈플레이트를 찍지 못했다. 합의판정에서도 아웃이 선언됐다. 주심의 콜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김기태 감독은 불필요한 주심의 관여에 어필을 한 뒤 벤치로 돌아왔고, 경기는 진행됐다.

KIA로선 다소 아쉬운 상황이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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