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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호 복귀 시동, 2군 첫 출전 2타수 1안타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5-05-19 18:05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장성호(38)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주말 3연전에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장성호는 19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2군) 홈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장성호는 3회말 우전안타로 치고 나가 대주자로 교체됐다.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KT 선수들이 배팅 훈련을 했다. 방망이를 바라보고 있는 장성호.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22
장성호는 지난 3월 29일 롯데전에서 땅볼을 치고 1루까지 뛰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 속도가 더뎌 복귀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다.

조범현 감독도 장성호에 대한 소식을 듣고 반색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오늘 안타를 쳤다고 하더라. 내일과 모레 2군 경기를 치르게 하고,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1군에서 써볼 생각이다. 오늘 내일 더 지켜봐야 하지만, 빠르면 주말 3연전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성호는 kt에 부족한 경험을 더해줄 베테랑이다. 1군에 돌아와준다면, 지명타자나 대타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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