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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7이닝 4실점, 첫 승리 요건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5-17 16:30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수비를 마친 LG 류제국이 한나한과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17.

LG 트윈스 우완 선발 류제국이 시즌 두번째 등판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다. 7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류제국은 17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제국은 1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피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민식을 투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3회 먼저 2실점했다. 2사에 연속 4안타를 허용했다. 박재상과 브라운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4~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류제국은 5회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LG 타자들이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자 일순, SK 선발 채병용을 7안타로 두들겨 6득점했다.

류제국은 7회 2실점했다. 이명기에게 희생 플라이로 1점, 박재상에게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류제국은 6-4로 리드한 8회 마운드를 셋업맨 이동현에게 넘겼다. 이동현은 지난 14일 잠실 NC전 때 무릎 통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은 후 이틀 휴식을 취했다. 무릎에 큰 이상은 없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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