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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최고의 불펜 투수를 잃을 뻔 했다.
그런데 호텔 입구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택시 운전자가 두 사람을 보지 못하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 차가 지나가던 두 사람을 치었다. 다행히 큰 길이 아니었고 택시의 운전 속도도 빠르지 않아 대형사고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차에 부딪힌다는 것은 야구 선수에게 엄청난 악재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조상우는 넥센 전력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불펜투수. 차에 허벅지 부분이 받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다행히 휴식시간도 주어졌다. 사고와 관계없이 조상우는 연투로 인해 14일 경기 출전을 최대한 자제시킬 예정이었다. 양 훈도 1군 엔트리에 합류하지 않고 선수단과 동행하는 중이기에 문제가 없다.
한편, 넥센 구단과 선수들은 큰 사고가 아니었고 몸에도 문제가 없어 사고를 낸 택시 운전자의 사과를 받고 사후 처리를 잘 마무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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