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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삼진쇼'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지난 1938년 봅 펠러 이후 77년만의 기록. 아메리칸리그 전체를 따졌을 때는 1998년 8월 2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저 클레멘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8탈삼진을 올린 이후 17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클루버는 7회초 2사후 쟈니 페랄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 2사후 맷 홀리데이의 팔꿈치를 맞혀 내보낸 클루버는 3회와 4회를'3K 삼자범퇴'로 압도하는 등 탈삼진 행진을 벌이며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1사 1,2루서 브랜든 모스와 데이빗 머피의 적시타로 잡은 2-0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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