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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린드블럼-대타 아두치-결승 스퀴즈, 심수창세이브, 롯데 6연패 끝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5-05-12 21:35


롯데가 천신만고끝에 6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린드블럼의 역투, 대타 아두치의 동점타, 8회말 결승 스퀴즈, 그리고 새로운 수호신 심수창이 함께했다.

롯데 린드블럼이 이닝이터다운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하며 역투했다. 6연패 중인 롯데는 12일 넥센전에 린드블럼을 선발출격시켰는데 린드블럼이 무너지면 13일은 대체선발 이인복이 나와야 하기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118구를 던지며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다. 린드블럼이 있었기에 추격이 가능했고, 역전도 가능했다. 3-4로 뒤진 롯데는 7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 아두치를 내보냈다. 3번 황재균 타석이었는데 황재균은 전타석에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아두치는 허리 디스크통증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두치는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4-4 접전.


◇롯데 심수창이 9회를 버텨내며 롯데의 5대4 승리를 지켜냈다. 1이닝 1안타 3탈삼진. 막강 넥센타선의 1번부터 4번타자를 상대했다. 스포츠조선DB
롯데는 8회말 선두 6번 박종윤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가 천금같은 찬스를 잡았다. 이후 1사 3루에서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을 등판시켰다. 롯데 8번 임재철은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켰다. 5-4로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새로운 마무리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심수창은 넥센 1번 문우람을 삼진, 2번 스나이더를 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번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4번 홈런왕 박병호를 상대로 삼진을 뺏어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특히 스나이더는 전타석까지 홈런포함 3타수 3안타 1사구를 기록중이었다. 롯데로선 크게 한숨돌린 하루였다. 롯데의 5대4 승리.
부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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