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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루타 2방(시즌 8~9호)을 쳤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텍사스도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에게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오도리지의 직구(89마일)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폭투 때 3루까지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세번째 타석에서도 오도리지의 직구(88마일)를 받아쳐 인정 2루타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 3일 오클랜드전 이후 8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7회 2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맞은 네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한 8회 벨트레가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8회 수비부터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 텍사스가 2대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4월과는 확실히 달라진 타격감을 계속 유지했다. 4월까지 타율은 9푼6리였다. 장타율도 1할7푼3리에 그쳤다.
5월은 시작과 함께 장타를 쏟아내고 있다.
추신수가 1번 타순으로 옮기고부터 텍사스도 승률이 올라가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