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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윤석민이 10일 KIA 타이거즈전 스타팅 라인업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겨울 주전 유격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후 염경엽 감독은 김하성 윤석민을 유격수로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하성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윤석민이 뛸 기회가 없었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윤석민은 올시즌 김민성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 3루수로 나섰고, 지명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