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결장해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연패에서 벗어났다.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상대 선발 앤소니 데스칼라파니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2번 타자 닐 워커가 곧바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피츠버그는 워커의 2루 도루 성공과 3번 앤드류 맥커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워커의 중전 안타와 후속 맥커친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가 형성됐다. 이어 스탈링 마르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가 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