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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7경기 연속 장타. 텍사스도 4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서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 연속 리드오프 출전이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 4회 세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타구가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시즌 7번째 2루타다. 탬파베이 구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직구(91마일)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겼다. 8회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 시즌 타율은 1할5푼9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독했던 4월 타격 부진을 딛고 일어났다. 4월 타율이 1할 밑으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5월에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2일 오클랜드전부터 7경기 연속으로 장타를 쳤다. 홈런 2방과 2루타 6개를 날렸다.
텍사스가 5대4로 승리,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12승16패. 텍사스는 추신수가 1번 타순에 들어가고 난 후부터 연승을 달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