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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661호 홈런포, 이제 본즈, 애런, 루스 3명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5-05-08 10:22 | 최종수정 2015-05-08 10:22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싸늘한 시선 속에서 통산 홈런 순위를 올리고 있다. 661호를 때려내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랭킹 단독 4위가 됐다.

로드리게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7호이자 개인 통산 661호 홈런포.

로드리게스는 이 홈런으로 660홈런의 윌리 메이스를 5위로 밀어내고 통산 홈런 랭킹 단독 4위가 됐다.

역대 1위는 배리 본즈의 762개이고 2위는 행크 애런의 755개, 3위는 베이브 루스의 714개다.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하려면 아직도 102개의 홈런을 때려내야 한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약물이란 오명 때문에 대기록도 팬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홈런왕에 5번 올랐고 아메리칸리그 MVP도 3번이나 받았던 로드리게스지만 지난해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며 그동안 쌓아온 명예가 한순간 무너졌다. 올시즌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싸늘한 팬들의 눈초리는 바뀌지 않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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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8일(한국시각) 개인 통산 661호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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