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리고 팀이라는 두 가지 생각만 머릿속에 담고 투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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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은 4회말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손민한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치고 4-2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겼다.
이날 손민한의 직구 최고구속은 141㎞에 불과했지만, 칼날 같은 제구력과 팔색조 투구는 여전했다. 포심패스트볼 13개, 투심패스트볼 24개, 슬라이더 33개, 포크볼 21개, 커브 2개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팀이라는 두 가지 생각만 머릿속에 담고 투구하겠다"며 선수 생활 마지막,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