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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상현, 입 떡 벌어지게 한 선제 스리런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5-05 14:10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15 프로야구 경기가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1루 KT 김상현이 중월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15/

kt 위즈 4번타자의 진가가 제대로 나왔다. 김상현이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상현은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0-0이던 1회초 1사 1,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탈보트를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탈보트의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쳤고, 쭉쭉 뻗어나간 일직선 타구는 좌측 폴대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관중석을 직격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가득 채운 관중들이 일순간 탄성도 못지르고 입을 닫을 정도의 강렬한 타구가 나왔다. 장사인 김상현의 힘이 제대로 느껴진 홈런.

이 홈런은 김상현의 시즌 7호 홈런이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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