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효과'가 바로 나타난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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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유창식이 무너졌다. 후속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강민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시즌 10호, 통산 673호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는 이후 따라잡을 기회를 여러번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1회와 2회에 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3회부터 6회까지 4번의 이닝에서 모두 선두타자가 2루타를 날리고도 단 1점 밖에 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