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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웠던 LG와의 3연전 넥센이 싹쓸이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5-03 17:18


2015 KBO리그 LG트윈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LG를 상대로 6대1 승리를 확정지은후 투수 이상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5.03/

넥센이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넥센은 3일 잠실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한현희의 호투와 윤석민의 홈런을 앞세워 6대2로 완승을 거뒀다. 1~3일 열린 LG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한 넥센은 16승12패를 마크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LG는 13승16패로 9위로 떨어졌다. 넥센이 LG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것은 지난 2013년 7월 5~7일 이후 처음이다.

한현희는 6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낸 반면, LG 선발 임지섭은 2⅓이닝 동안 4실점하는 부진을 보이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넥센은 2회초 윤석민이 무사 1,2루서 임지섭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엔 김민성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고, 5-1로 앞선 6회 김하성의 솔로 아치로 승부를 굳혔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는 3회 위기를 잘 넘기면서 이후 좋은 피칭으 할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타자와의 승부에 있어 매번 3B1S 또는 3B2S가 많은데 좀더 적극적인 투구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윤석민의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오고, 김하성의 홈런으로 승리를 굳힌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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