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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범모, 결국 허벅지 부상 1군제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17:24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28)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한화 정범모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23.
정범모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제외됐다. 전날 4회 1사 1루에서 히트앤드런 작전 때 2루로 뛰다가 허벅지를 다쳤다. 당시 이닝 종료 후 조인성과 교체된 정범모는 아이싱을 한 뒤 2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그러나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관계자는 "허벅지 근육 손상 때문에 오늘 서산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재활까지 총 6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러면 아무리 빨라도 6월 중순은 돼야 복귀 여부를 알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은 "2루로 뛰는 과정에서 '뚝'소리가 났다고 하더라. 그러면 햄스트링 근육이 찢어졌다는 것이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듯 하다"며 아쉬워했다.

정범모가 재활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 포수 엔트리에는 이희근이 들어왔다. 허도환은 지난 4월23일에 빠졌기 때문에 3일에야 1군에 들어올 수 있다. 지성준 역시 4월26일에 엔트리 제외돼 1군에 재등록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한화에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1군 엔트리에 들어와있다. 당분간 조인성이 팀 투수들을 이끌게 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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