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28)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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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제외됐다. 전날 4회 1사 1루에서 히트앤드런 작전 때 2루로 뛰다가 허벅지를 다쳤다. 당시 이닝 종료 후 조인성과 교체된 정범모는 아이싱을 한 뒤 2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정범모가 재활군으로 내려가면서 1군 포수 엔트리에는 이희근이 들어왔다. 허도환은 지난 4월23일에 빠졌기 때문에 3일에야 1군에 들어올 수 있다. 지성준 역시 4월26일에 엔트리 제외돼 1군에 재등록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한화에는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1군 엔트리에 들어와있다. 당분간 조인성이 팀 투수들을 이끌게 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