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3)이 활약중인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올시즌 내홍을 앓고 있다. 27일 현재 한신은 10승14패로 센트럴리그 5위에 랭크돼 있다. 야쿠르트가 15승10패로 1위, 숙적 요미우리는 14승11패로 2위다. 한신은 선두에 4.5게임 뒤져 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내용이 좋지 않다. 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한신이 기대고 있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지난해만 못하다는 것이다. 오승환과 고메스만 제역할을 해주고 있고, 지난해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올랐던 에이스 랜디 메신저는 마운드에서 홍역을 앓고 있다. 타격왕 팀 머튼은 타율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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