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경기가 없는 27일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를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인 외야수 이택근의 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스나이더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LG 트윈스와의 재계약이 무산됐음에도 곧바로 넥센과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17경기서 타율 1할8푼4리 8타점에 그치고 있다.
극심한 부진으로 이런저런 처방을 했지만, 여전히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넥센은 스나이더를 1군 선수단과 동행시키면서 천천히 타격감을 찾도록 할 생각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t 어윈과 넥센 송신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6회 2사 3루에서 넥센 7번타자 스나이더가 삼진을 당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스나이더는 부진 탈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