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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서 스윕을 당했다.
자이언츠는 8연패 뒤 4승1패를 기록하며 완연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다저스 선발 마이크 볼싱어는 5⅔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첫 승을 바라봤지만, 불펜 난조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2회초 알렉스 게레로가 자이언츠 선발 라이언 보겔송을 좌중간 솔로포로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중월 솔로아치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다 6회말 브랜든 벨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패색이 짙던 9회 무사 1루서 브랜든 크로포드가 우중간 깊숙한 3루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연장 10회 앙헬 파간의 안타와 도루, 벨트의 고의 4구로 맞은 1사 1,2루서 맥스웰이 니카시오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3시간23분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