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올시즌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최형우의 투런포로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회말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 선두 9번 권용관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고 2사 1루에서는 4번 김태균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1B2S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115㎞의 느린 커브를 김태균이 기다렸다가 제대로 받아쳤다.
최진행에 좌전안타를 맞았고, 6번 이성열에겐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는 큰 3루타를 맞아 3-4 역전을 허용. 정범모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3회를 마쳤다.
6회말에도 등판한 윤성환은 6번 이성열, 7번 정범모, 8번 대타 송광민을 차례로 처리하며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7회말 김건한으로 교체됐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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