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외국인 투수가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토종 투수의 노히트노런은 여전히 2000년에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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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5년째 토종 투수의 노히트노런은 나오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의 '대세'가 투수가 된 뒤로 각 팀의 에이스나 원투펀치를 투수들이 차지했고, 토종 에이스는 그 수가 현격하게 줄어갔다.
자연스레 대기록과도 멀어졌다. 외국인 선수에게도 노히트노런은 야구 인생에 한 번 나오기 힘든 역사적 순간이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대기록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은 아쉽기만 하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