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원 넥센전에서 나온 테임즈의 첫 홈런 이후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NC 테임즈와 김태군. 사진제공=NC다이노스
테임즈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한화 좌완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몸쪽 커브(시속 108㎞)를 잡아당겼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걸린 타구는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외야로 날아갔다. 결국 우중간 관중석 최상단의 NC 버프존을 직접 맞히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 됐다. 이로써 테임즈는 지난 1일 마산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친 뒤 나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