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2015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경기가 취소되자 두산 민병헌이 롯데 덕아웃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4.04.
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 톱타자로 좌타자 정진호를 낙점했다. 이날 경기 롯데 선발은 우완 송승준. 사실 하루 전 열릴 예정이던 양팀의 경기에서도 김 감독의 선택은 정진호였다.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의 여유가 생겼지만 정진호 카드는 변하지 않았다.
한편, 롯데는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 4일 경기 장성우 1루 카드를 꺼내들었었다. 하지만 5일 경기에서는 김대우가 다시 1루에 복귀했다. 김대우는 5번-1루수. 그리고 4일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손아섭도 3번 타순에 복귀했다. 좌익수 자리는 좌타자 하준호를 대신해 베테랑 우타자 임재철이 들어간다. 8번 타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