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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희상 승리요건 앞두고 5회 교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3-29 16:07 | 최종수정 2015-03-29 16:07


SK 와이번스 선발 윤희상이 승리투수 요건을 앞두고 교체됐다.

윤희상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했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7경기에만 등판했던 윤희상은 이날 좋은 피칭과 브라운의 만루홈런 등 타선이 받쳐주며 승리투수가 되는 듯 했지만 갑작스런 난조로 5회말 강판됐다.

1회초 브라운의 만루홈런으로 4-0의 리드속에서 등판한 윤희상은 1회말 2사후 볼넷과 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5번 이승엽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엔 삼자범퇴로 잘 막았고, 3회말엔 나바로에게 불의의 솔로포를 맞았지만 이후 4회까지 무안타로 깔끔한 피칭을 이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5회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7번 박해민과 8번 대타 진갑용 9번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고 1번 나바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2번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다시 1사 만루의 위기에 빠졌다.

윤희상의 구위로는 중심타선을 막기 힘들다고 판단한 SK 김용희 감독은 4점차의 리드에서도 투수를 채병용으로 교체했다. 채병용은 3번 박석민에게 아쉬운 3루측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최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삼성 1루주자 박석민의 선행주자 추월의 미스 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야구장에서 LG와 SK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윤희상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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