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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시범경기 마무리를 했다.
KIA는 이어진 4회초에도 포수 이성우의 2타점 2루타와 필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차를 7점으로 확실히 벌렸다. 9회초에는 전날 극적인 결승타를 터뜨린 이인행이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4회말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KIA의 바뀐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7회말 김동명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추격에는 역부족이었다.
kt 선발 시스코는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지만 KIA 타자들이 완벽한 타이밍에서 시스코의 공을 받아쳤다.
KIA는 험버와 윤석민에 이어 한승혁-임준석-임준혁-심동섭이 이어 던졌다. kt는 시스코에 이어 윤근영-이준형-심재민-이성민이 등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