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5번째 선발 차우찬이 정규시즌 준비를 마쳤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차우찬은 3회초 아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2사 1루서 강경학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1번 송주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것. 이날 한화에 허용한 안타 2개를 몰아서 허용하며 점수를 줬다. 4회와 5회엔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끝냈다. 6회초엔 김건한으로 교체.
이로써 차우찬은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동안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탈삼진이 17개에 볼넷은 단 3개로 좋은 제구력을 뽐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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