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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깜짝 2루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김주찬의 2루수 테스트도 시행한 바 있다. 결국 안치홍이 빠진 2루 자리에 마땅한 주전감 선수가 보이지 않는 고민에서 시작하게 된 실험이다. 최용규 최병연 등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의 한계가 있고 유망주 신인 황대인도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만약 필이 2루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KIA에는 큰 힘이 될 듯. 외야에 나지완-김주찬-신종길 라인업이 가동될 수 있고 1루에 최희섭이 투입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내-외야 주전급 선수들이 1주일에 1경기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장기전에도 대비할 수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