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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그레인키는 "팔꿈치는 괜찮다. 다음 5일 뒤 등판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19일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해 주사를 맞고 재활에 전념해 오다 이달 들어 상태가 호전되면서 불펜피칭을 실시, 실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컵스 선발로는 지난 겨울 FA를 통해 이적한 존 레스터가 등판했다. 레스터는 3이닝 동안 3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레스터는 경기후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는 것은 말만큼 쉬운게 아니다. 오랫동안 내가 싸워온 문제다. 스트라이크 하나를 던지는 것은 전체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