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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쳐 보였다.
이어 커쇼는 "1회에 던진 슬라이더 몇 개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보다 높은 코스에서 형성됐기 때문이다"면서도 "하지만 2회부터는 원래대로 코스를 잡아 잘 들어갔다. 지금 시점에서는 마음에 드는 구종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커쇼의 공을 받은 포수 A.J. 엘리스 역시 "오늘은 확실히 좋은 리듬을 갖고 호흡을 맞췄다.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커쇼는 오는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스프링캠프 두 번째 등판을 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