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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2선발 잭 그레인키(32)는 자주 스프링캠프 즈음 해서 팔꿈치가 불편하다.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고 뻑뻑한 느낌이 찾아온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그레인키에게 큰 일은 아니다.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다. 의사 진단이 필요해서 며칠 동안 쉴 것이다"고 말했다.
그레인키는 맞은 주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이미 5차례 불펜 투구를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3년 스프링캠프 때 처음으로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었다. 당시에도 팔꿈치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주는 주사를 맞았다. 지난 시즌엔 8월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지만 쉬지 않고 던졌다.
그레인키는 다저스 이적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32승(12패)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