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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나만 잘하면 한국 선수들 기회 더 잡는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2-19 08:59 | 최종수정 2015-02-19 08:59


사진출처=MLB 홈페이지 캡처

"나만 잘하면 한국 선수들이 기회를 더 많이 잡을 것."

미국 현지에서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맨이 된 강정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각) 강정호 인터뷰 소식을 게재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강정호의 사진이 떡하니 걸려있어 그의 위상을 실감케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구단이나, 팬들 모두 이번 스프링캠프 최대 관심사는 강정호"라고 했다.

강정호는 인터뷰를 통해 "책임감과 함께 부담도 조금 느낀다. 하지만 내가 잘해내고 싶다. 모든 것이 나에게 달려있다. 나만 잘하면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동료들이 쉬운 단어를 골라 얘기해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의사소통에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격수가 가장 편하다. 팀이 원하는 곳에서 얼마든지 뛸 수 있다. 경쟁을 통해 당당히 이겨내겠다"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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